웹소설을 좋아한다.
편하게 읽을수 있고
버스에서나 지하철에 있을 때나
삶에 지쳐있을 때
다른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통해서
잠시만의 행복을 찾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제목을 참 잘 지은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다소 유치해 보이기도 하지만
"남궁세가 소공자"라는 소설을 기반으로
조연인 악녀에 빙의 새로운 소설로 다시 태어 난다.
작품 소개
재미있게 읽었던 무협지 속 악녀에 빙의했다.
남주를 짝사랑해서 여주를 죽이고 세계를 무너뜨리는,
뭐.. 그런 조연인데.
"네. 파혼해요. 만수무강하시고 저는 그럼 이만."
나라고 정혼자 두고 바람나는 남주가 좋겠어?
발 빠르게 주인공과 관계도 정리하고,
아껴주는 척 의붓딸의 인생도 망치는 계모를 피해 도망 나왔다.
거기까지는 참 바람직한 방향이었지만….
"혈맥이 왜 이리 용트림을 치는 겁니까!
이 무지막지한 기운은 뭐고요! 또 무슨 짓을 하셨어요!"
얼결에 만년삼을 삼키면서 세계관 최강자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말 그대로 얼떨결에 최강자가 된 무협지 악녀의 갱생기!
윌 브라이트 장편 로맨스 판타지 소설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전통 무협이라기보다는 순정 무협에 가까운
이 소설은
전체적인 글 전개가 재미있어
지루하지 않고 주조연 캐릭터들이 매력적이다.
웹툰으로 제작되어
현재 42화까지 연재되어 카카오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먼치킨 사이다 여주인공의 속 시원한 무협 액션물이
지루하던 일상에 소소한 행복으로
우울함을 미소로 바꿔준다.
어디에선가 읽었던 글귀가 생각난다.
때론 힘들 때 무리하게 부딪혀 이겨 내는 것보다
잠시 도피하는 것도 자신을 돌아보는 방법이라고
잠시 웹소설에 세계에 빠져
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