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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우울해질 때...
혼자 고민하고 싶을 때...
누군가와 이별했을 때...
난 혼술을 한다.
오늘은 가성비 좋고 쉬운 요리가 가능한
간편 안주 "번데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한다.
호불호가 있지만
담백하고 매콤한 걸 좋아한다면
소주 안주로 이만한 것도 없다.
마트에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요리 재료는
번데기 1캔,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 후추, 양파, 파
(양파와 파가 없다면 안 넣어도 된다) 면 된다.
Recipe
첫 번째, 먼저 프라이팬을 달군다
두 번째, 번데기 캔을 뜯어 내용물을 프라이 팬에 넣는다.
세 번째, 고춧가루와 후추 가루를 뿌린다.
네 번째,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는다.
다섯 번째, 뒤적뒤적 3~4분간 조리며 파를 넣는다.
여섯 번째, 예쁜 접시에 담는다.
일곱 번째, 소주와 함께 맛있게 먹는다.
난 혼술을 자주 한다.
보고 싶은 영화 한 편을 고르고 간단한 안주를 준비한다.
영화를 보며 이 생각 저 생각에 빠진다.
조용히 혼자 생각하고 싶을 때...
무언가를 결정해야 할 때....
너무 지쳐 있을 때....
훌훌 털어 버리고 잠을 자면 무언가 나아질 거라는 희망을 가지며...
술에 취해 내 추억과 기억에 취해
밤을 지새운다.
가끔 혼술 할 때 듣는 노래로 포스팅을 마무리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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