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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in KR

부산 혼자 여행하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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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에 갑작스럽게 부산에 다녀왔다. 

 

여행이라기보다는 방문이라고 해야 하나?  원래 계획은 안성 스타필드에 쇼핑을 하러 가려고 집을 나섰다. 

반바지에 티셔츠, 핸드폰 그리고 카드만 가지고 버스를 타러 가던 중 아는 동생 커플과 전화 통화를 했다. 

부산에 놀러 갔다 오늘 온다고 한다. 부러웠다.

 

나도 여행가고 싶은데.....,

 

지제역에서 SRT를 타면 2시간 20분 정도면 부산역에 도착하다고 한다. 잠깐 커피숍에서 "아아"를 테이크 아웃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잠깐의 고민을 뒤로하고 지제역으로 향했다. 내가 사는 서정리에서 지제역은 지하철 한정거장이다. 

지제역 도착후 SRT창구로 이동, 표를 구매했다. 

 

미리 예약하면 좋지만 나는 좀 즉흥적이고 직접 가서 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 기다리는 것조차 여행의 한 부분이라는 생각으로 열차를 한 시간가량 기다렸다. 

 

 

#SRT급 여행#

#나 홀로 여행#

 

 

 

승차권 예약/발매 - SR

시간 선택 18시 이후 00시 이후 02시 이후 04시 이후 06시 이후 08시 이후 10시 이후 12시 이후 14시 이후 16시 이후 18시 이후 20시 이후 22시 이후 어른수 선택 어른(만 13세 이상) 0명 어른(만 13세 이상) 1

etk.srail.kr

 

기다리면서 부산의 지인에게 연락을 해보았다. 

너무 갑작스러웠지만 다행히도 태국에서 알았던 누나와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로 했다. 

 

드디어 SRT로 부산역 도착 

 

 

부산역

 

 

약속 장소는 광안리였다. 

지하철을 이용 광안리역에 도착 후 15분 정도 걸어서 광안리 해변에 도착했다. 

점심으로는 지인이 추천해준 "만빙고 밀면 가락국수 제면소"에서 가볍게 혼자 식사를 했다.  

 

 

 

네이버 지도

수영구 민락동

map.naver.com

 

 

비빔밀냉면
만빙고 밀면우동재면소
비빔밀냉면

 

해변의 백사장을 보면서 먹는 밀면의 맛은 혼밥이 외롭지 않게 만들어 주었다. 

맛도 괜찮다. 가격은 8,000 대 이다. 

 

 

바다보며 혼밥하기

 

 

#만빙고 광안리#

#광안리 혼밥#

 

 

식사 후 백사장을 걸으며 숙소로 향했다. 

아고다를 통해 숙소를 예매했다. 

해외여행을 하도 많이 해서 아고다 VIP 이기 때문에 호텔 예약은 무조건 아고다로 한다. 

적립금을 모아 할인받는 재미가 솔솔 하기 때문이다. 

 

내가 예약했던 호텔은 "브라운 도트 호텔 광안리 민락점"이다. 

 

욕실과 화장실
세면대와 샤워 부스
욕조로 보이는 침실
코지한 룸
더블룸

 

나름 괜찮은 호텔이었다. 

특이하게 광안리는 한 건물에 층마다 다른 호텔들이 있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에 정보가 나와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광안리 혼자 여행 숙소#

#광안리 호텔#

 

 약속시간이 많이 남아 바다를 보며 좀 걸을까 하다가 샤워 후 침대에서 바로 잠깐의 꿀 잠을 잤다. 

객실에서도 광안리 해변이 훤히 보였다. 내가 정말 바다에 왔구나 라는 생각에 많이 설레 였다.

 

나는 산 보다 바다를 좋아한다.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느낌들, 바닷소리, 모래와 파도, 모든 것이 너무 좋다. 

 

드디어 약속시간이 되었다.

오늘 저녁은 "회"

 

부산에 왔으니 회를 먹고 싶었다. 

지인을 만나 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으려 했으나 지인이 다리가 조금 불편해 가까운 곳에서 회를 먹었다. 

다소 부실했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힐링이 되었다. 이곳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횟집에서 보는 광안리 해변
다소 부실한 회
스끼다시가 너무 적다
어두워지는 광안리 해변
광안리 야경
광안리 
광안리 저녁
광안리 해변을 보며 저녁식사

 

   

 

지인은 차를 가지고와 술을 마시지 못해 혼자 회와 소주를 먹으며 여행 첫날을 즐겼다. 

음식 맛보다는 바다를 보며 식사와 가볍게 술을 한잔 하는 것은 너무나 큰 행복으로 다가왔다. 

 

#광안리 야경 보며 회 먹기#

#광안리 야경#

 

코로나로 방콕만 하던 나였는데

마음만 먹으면 부산에서 바다를 볼 수 있었는데 

왜 난 그러지 못했을까? 자책아닌 자책을 했다.

 

그렇게 식사후....

 

 

 

 

2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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