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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이 많아졌다.
감성적이었던 지난날의 어린 나는
비 오는 날을 좋아했다.
모든 것이 깨끗이 씻겨 내려가는 감성이 좋았다.
빗소리, 창가에 맺힌 빗방울, 추억들 아직도 생생 하다.
어느 순간 부터인지 일에 치여 생활에 찌들어
출근하기 바빠 감성에 무감각 해진,
비오는 날을 싫어하는 나를 발견한다.
그러다 문득
20대의 기억을 떠올렸다.
비 오는 날이면 나의 음악 리스트에 항상 들어가 있던
내가 즐겨 듣던 노래
브라운 아이즈에 " 비 오는 압구정"이다.
가사는 저작권에 침해 된다고 해서 링크로 대체하려고 한다.
비오는날 나를 위로해주는,
추억에 빠지게하는
노래가 참 많은것 같다.
좋은음악들이 넘쳐나
귀가 호강하는 우리는
어쩌면 행복한 시대에 살고 있는건 아닐까 ?
간단한 소개
브라운 아이즈는
2000년대 대표적인 R&B 그룹이다.
나얼과 윤건 두 사람은 정규 1집과 2집을 내고
윤건의 탈퇴로 해체한다.
그 후
윤건은 솔로로,
나얼은 연준, 성훈, 정엽과 브라운아이즈 소울을 결성한다.
비 오는 압구정은 2집 정규에 수록곡이다.
어쿠스틱 한 기타의 선율과
미듐 템포의 보사노바 리듬에
담담한 보컬이 비 오는 날의 감성을 자극 한다.
오늘처럼 비오는 날
이 음악과 함께 우산을 들고 거리를 산책하며
2000년 감성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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