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둘째 날이 밝았다.
전날 푹쉰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파타야 해변을 가기로 결정
호텔을 나섰다.
길거리 구경도 할 겸 천천히 구글지도를 보며 걸어서
이동했다.
과일 주스를 마시고 싶어 찾던 중
타이티를 파는 가게를 발견
30바트로 저렴하게 구매했다.
마음에 드는 가게가 있으면
그가게만 가는 스타일이라서 타이티가
마시고 싶을 때는 호텔에서 거리가 있어도
이곳을 찾았다.
타이티를마시며 걷던 중
안내판을 보고 빵터졌다.
화장실 안내판인데 참 잘표현한것 같다.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해야 하나
우리나라에서는 볼수 없는
표지판을 지나 칠수 없어 사진에 남겨두었다.
여기서 간단한 태국어 회화
화장실이 어딘가요?
화장실은 태국어로 "헝남" (ห้องน้ำ)
이다.
헝 (ห้อง) 은 "방"을 뜻하고
남(น้ำ) 은 물을 뜻한다.
물이 있는방 = 화장실
어디에 = 티나이
있다 = 유
"헝남 유 티나이 캅? "
남자는 뒤에 캅?
여자는 뒤에 카?
이렇게 말하면 된다.
거리를 구경하며 걷다
드디어
파타야 해변에 도착했다.
#파타야 타이티#
#화장싱 태국어#
#태국어회화#
#화장실어디예요?태국말#
#태국어기초회화#
#파타야해변#
날씨가 너무 좋았고 아름답고 여유로운
풍경에 빠져 한동안 해변을 바라보았다.
해수욕을 하기에는 물이 깨끗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채
다시 걸었다.
해변 근처 작은 호텔과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니
센트럴 페스티벌 파타야 · 4.5★(30695) · 쇼핑몰
333, 99, Muang Pattaya,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maps.google.com
예전 파타야에 오면
자주 방문했었던
힐튼 호텔이 있는
센트럴 페스티벌 파타야 쇼핑몰에
도착했다.
한류의 영향인지
한국 연예인들의 메인사진이 샵들을 장식했고
한국 옷을 파는 멀티매장도 보였다.
쇼핑몰을 둘러보다 보니 배가 고팠다.
오랜만에 한식이 먹고 싶어
식당가를 돌아보았다.
특이했던 점은 일본식당이나 여러 다른 식당에서
코리안 BBQ를 판다는 것이었다.
새삼 케이푸드의 위상을 실감했다.
돌아보다 내가 고른 곳은 이곳이다.
초벌 생삼겹 전문점인 이곳은 태국에서
만든 한국 고깃집 프랜차이즈이다.
한국에서 많이 보는 소주병으로
벽면을 채운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파타야 저녁식사#
#파타야 혼자여행#
#태국혼자여행#
#파타야한식#
#파타야고깃집#
#파타야 파이어포크#
#파타야힐튼#
#파타야센트럴페스티벌#
목살과 샐러드바를 주문했다.
직원이 구워주는 시스템인데
내가 더 잘 굽는 것 같아 직원이 자리를 비웠을 때
내가 구워서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김치와 목살 너무나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샐러드바에는 김치와 각종 야채와
잡채도 있었다.
혼자 식사라 샐러드바를 많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떡볶이와 소떡 라면도 판매한다.
목살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
한국 고깃집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한국 맥주와 소주도 있이지만
점심이라 가볍게 저렴한 리오 맥주를
주문해서 마시며 맛있는 점심식사를 즐겼다.
파이어 포크는
파타야 터미널 21에도 입점해 있다.
파타야 여행 중 한식이 먹고 싶다면
완전 강추 한다.
일반 한식당보다도 저렴하다.
식사를 마치고 페스티벌 파타야 쇼핑몰을
나와 바닷가를 따라
워킹 스트릿 쪽으로 쭉 걸어 보았다.
후터스가 보였다.
용기가 나지 않아 한 번도 가보지 않았지만
예쁜 웨이트리스 분들이 섹시한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해주는 곳으로 가격은 사악하다고 들었다.
음식퀄리티도 괜찮고 가볍게 맥주 한잔 하기 좋고
가끔 이벤트로 공연도 한다.
다음에는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
혼자서는 무언가 부끄럽다고 해야 하나
선뜻 들어가지 못했다.
걸어가다 보니 다른 쇼핑몰에 본촌 치킨이 보였다.
한국에는 없는 브랜드지만 미국과 태국, 유럽에서는
유명한 한국 프렌차이저 치킨집이다.
수완나품 공항에도 입점해 있다.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지 모르겠다.
바닷가를 따라 걷는데 밤에는 북적북적한
파타야 비치의 낮은 밤의 열기가
신기루였던 것처럼 조용했다.
평화롭다고 해야 하나?
밤에 모든 열정을 쏟은 듯 모두 낮에는
자고 있는 듯하다.
너무 더웠지만 바닷가를
걷는 걸 좋아하는 나는
결국 워킹스트릿까지 완주했다.
드디어 도착한 워킹스트릿
파타야 워킹 스트릿을 처음 방문 하게 된 건
싱가포르에 거주할 때
싱가포르인 친구가 휴가 때 파타야파타야
노래를 불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싱가포르에서 귀국할 때 태국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예약해서 방콕과 파타야 여행을 했었다.
처음 태국을 방문했을 때의
기억들이 생각나 혼자 웃음을 지었다.
추억들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 성태우에 몸을 실었다.
성태우를 타자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아졌다.
구글지도를 보고 호텔 근처에서 내렸다.
BLUE Café · 260 6 ซอย เฉลิมพระเกียรติ 21 เมืองพัทยา หนองปร
★★★★☆ · 카페
www.google.co.kr
호텔로 걸어가던 중
맥주 한잔하고 싶어 블루카페에서
80밧에 맥주 큰 병과 얼음을 주문했다.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곳은 파타야에서
맥주가 가장 저렴한 곳이다.
블루카페가 궁금하다면 태국혼자여행 25편을 읽어 보기를 바란다.
( 태국혼자여행25 ) 파타야에 혼자 가다.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 국제선 쪽으로 이동 1층에서 파타야 가는 버스에 올랐다. 파타야 가는 버스는 두 종류가 있다. 파타야 시내에서 내려주는 버스와 터미널에 내려 밴으로 호텔까지 연결해
smilemino.tistory.com
가볍게 한 병을 클리어하고
호텔에 도착
수영복으로 환복 후
호텔 수영장 샤워기를 이용 간단히 몸을 씻고
수영장에 풍덩 했다.
맥주가 또 당겨 주문했는데
블루 카페의 큰 병 2배가 더 되는 가격을
지불했다.
몸이 점점 노곤해져서
룸에서 좀 쉬다가
배가 고파져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을 나섰다.
트리타운 야시장 · 502, 19 Soi Buakhao, Pattaya City, Bang Lamung District, Chon Buri 20150 태국
★★★★☆ · 야시장
www.google.co.kr
트리타운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
호텔에서 그리 멀지 않아
천천히 걸어갔다.
#파타야 맛집#
#파타야쁘아카오거리#
#파타야 트리타운#
#파타야땡모반#
#파타야고기국수#
#파타야새우볶음밥#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반반정도
식사를 하고 있었다.
천장에 모빌 전등이 인상적이다.
트리타운은
노상 푸드코트 같은 곳인데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일단 땡모반,
새우볶음밥과 소고기 국수를
주문했다.
나의 최애 치킨국숫집보다 가격은
비쌌지만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맛도 괜찮았다.
다 먹을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결국 모두 클리어했다.
만족할만한 저녁식사였다.
식사 후 나온 배를 붙잡고 쁘아카오거리를
가볍게 산책하다 호텔로 돌아왔다.
오늘 밤은 워킹스트릿에 갈 예정 이어서
샤워 후 환복도 하고
부푼 기대감에 호텔을 나섰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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