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으로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3년 만에 밟은 태국 땅 설렘과
예전의 추억이 교차되며
천천히 한 발씩 나는 타일랜드 패스 검사대를
지나치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했다.
예전보다 많이
한산해진 공항의 모습이
아직 우린 코로나의 시대에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태국여행 유심칩 추천#
#수완나품 공항 유심칩 구매#
태국 여행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유십칩" 일 것이다.
한국에서 미리 구매해 가시는 분도 많지만
나는 공항에서 AIS에서 30일 50GB
모바일 인터넷 plan을 구매했다.
캐리어를 찾고 출국 장을 빠져나가면 AIS 가판대와
TRUE MOVE 가판대가 보인다.
예전에 모두 이용해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AIS가 인터넷이 더 잘 터진다.
AIS가판대에서 PLAN을 선택하면
직원이 직접 유십집을 교체해준다.
사진을 보면 맨 위에 번호가
나의 태국 전화번호가 된다.
#수완나품 공항 Wifi 이용 팁#
공항 wifi를 이용하려면 태국 번호가 필요하다.
국제번호로는 로그인이 잘되지 않는다.
#태국여행 유심칩이 필요한 이유#
#태국여행 시 필요한 어플#
태국 여행 시 유용한 많은 어플이 있다.
대표적으로 배달어플인 "푸드 판더"
저렴한 이동수단 "볼트"가 대표적인데,
태국 전화번호가 있어야 이용이 가능하다.
예전에는 "그렙"을 많이 이용했지만
가격 대비 현재는 "볼트"가 더 저렴하다.
태국 입국 전 미리 어플을 설치하고 도착해서
유심칩을 장착한 후 활성화하면 여행의 질이 틀려질 수 있다.
나는 태국 여행을 할 때 돈을 환전해 가지 않는다.
필요할 때마다 뽑아 쓴다.
태국 계좌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우리은행 EXK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EXK카드#
#태국 현금인출#
태국에 대표적인 은행
"카시콘 은행 (Kasikorn Bank) (KBANK)"
현금인출기에서 인출하면 수수료가 무료이다.
어느 지역에나 이 은행이 있기 때문에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EXK카드는 우리은행에서 만들 수 있다.
자택 수령까지 1주일 정도 걸리기 때문에
출국 전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좋다.
공항 카시콘 현금인출기에서
바트를 인출 후 택시를 타기 위해 1층으로 이동했다.
#수완나품 공항 1층 흡연실#
수완나품 공항에 층마다 흡연실이 있는데
1층에는 밖으로 나가서 왼쪽 끝에 있다.
파타야 가는 버스 타는 곳 쪽에서
왼쪽으로 더 가면 흡연 부스가 보인다.
택시를 타고 카오산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택시 탈 때 주의점#
공항에서 번호표를 뽑고 택시를 타면 50밧의 추가 요금과
미터를 합산한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택시 기사들은 터무니없는 금액을 부른다.
그러면 이렇게 대답하면 된다.
"노 빠이 미터 캅"
미터로 갈경우 톨게이트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그때그때 현금을 택시기사에게 주면 된다.
다 합산해도 택시 기사가 요구하는 택시비보다는 저렴하다.
택시를 타고 카오산 근처에 있는
호텔로 이동했다.
택시 기사분께 한국 마스크를 선물로 드렸더니
많이 좋아하셨다.
오랜만에 보는 방콕의 풍경들을 보며
예전 방콕에서 살던 때를 추억했고,
익숙한 거리와 살던 곳을 지날 때면
왠지 모를 아련함도 느껴졌다.
방콕의 첫 숙소는 카오산 로드에 있는
"Casa nithra bangkok hotel"이었다.
#카오산로드 근처 호텔#
#방콕 호텔#
#방콕 가성비 좋은 호텔#
이 호텔의 장점은 방도 넓고, 테라스가 있어
흡연자들이 편히 담배를 태울 수 있다.
청소도 깨끗하게 잘해주며 투숙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쉬기 좋은 곳이다.
단점은 ,
위치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편의점이 멀고, 카오산로드까지 걸어서 15분 정도에 있으며
주변에 맛집이 없다.
수영장은 큰 편이 아니지만
혼자 수영하기 좋다.
수영을 좋아하는 나는 3일 지내는
동안 1일 1 수영을 했다.
수영장 옆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비치타월도 비치되어 있다.
호텔 도착 후,
피로를 풀기 위해 간단히 샤워 후 수영장에 올라가
몸을 담그고 피로와 더위를 식혔다.
수영장에 누워 있으니 럭셔리하고
넓은 수영장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드디어 내가 태국에 왔구나"
조금씩 실감을 했다.
슬슬 배가 고프기 시작해 호텔 주변을 걸으며
갈비국수 맛집으로 향했다.
낮에는 걷기가 너무 힘들다.
정말 방콕은 너무 더웠다.
하지만
배고픈 마음과 첫날의 설렘 덕분에
사진을 찍으며 조금씩 나아갔다
#나이 쏘이#
#카오산로드 맛집#
#방콕 맛집#
#방콕 국수 맛집#
#카오산 근처 맛집#
드디어 도착한 갈비국수 맛집 "나이 쏘이"
오랜만에 맛보는 갈비국수,
부드러운 식감의 갈비와 국수의 조합에
매운 고춧가루 투척 칼칼한 국물을 마신 뒤,
얼음을 넣은 맥주 한잔!!!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는 느낌이었다.
순식간에 국수를 다 비웠다.
예전보다 가격이 올라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맛은 여전했다.
가격대는 100~ 120밧 내외이다.
배가 차지 않아 한 그릇 더 먹을까 하다가
근처의 끈적 국수도 맛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걸어서 2분이면 끈적 국수가게에 도착한다.
#방콕 끈적국수#
#카오산로드 끈적 국수#
#꾼댕#
그래서 도착한, "꾼댕"
끈적 국수는
갈비국수보다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오랜만에 먹은 끈적 국수는 예전의 맛이 아니었다.
이날만 그런가 해서 이후 1번 더 방문했지만,
여전히 "무언가 부족한 맛"이었다.
또 간다면 저렴해서 시도는 해보겠지만 추천은 하지 않는다.
식사 후 가는 길에 "카페 아마존"에서
"아아"를 한잔 GET 해서 호텔로 돌아왔다.
더운 몸을 수영장에서 식히고 한숨 자고,
진정한 태국의 밤을 느끼기 위해 카오산 로드로 출발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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