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에서 푸켓으로 떠났다.
이번에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했는데
역시나 타이 스마일 항공보다 좌석도 좁고 불편했다.
태국에는 자주 방문했지만 푸껫은 처음이고 물가가 사악하다는 말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기는 너무 비싸서 공항 스마트 버스를 이용 하기로 결정했다.
#푸켓여행#
#푸켓혼자여행#
#푸켓공항교통편#
#푸켓공항스마트버스#
#푸켓스마트버스#
가격은 100바트이며
Phukrtsmartbus.com으로 들어가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공항뿐만 아니라 지역 이동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나는 태국 국내 항공으로 푸켓에 도착했기 때문에 국제공항보다는 버스 타는 곳이 가까웠다.
국내 항공 출국장을 나와 국제선 반대편 쪽으로 쭉 걸어가면 흡연실이 있는데 건너편에 하얀색 버스가 서있다.
#푸켓공항흡연장#
#푸켓스마트버스타는방법#
#푸켓공항스마트버스타기전주의점#
위의 사진에 녹색 야자수가 보이는 부분이 흡연장이다.
스마트 버스를 타러 캐리어를 끌고 오면
흡연장쯤에서 많은 호객꾼들이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한다.
거기에 끌려가면 밴을 타야 하고 가격도 비싸다.
No라고 당당히 말하고 스마트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푸켓공항에서호텔#
#푸켓스마트버스이용후기#
버스에 타고 있으면 안내원이 티켓을 주며 돈을 받는다.
타임테이블과는 조금 시간이 달랐다.
시간 때문에 너무 급하게 공항에서
나올 필요가 없는 듯하다.
사람도 많이 타지 않았고 편안하고 에어컨도 빵빵했다.
버스를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푸켓과 첫인사를 나눴다.
호텔 근처에서 내려야 된다는 생각에
타임테이블에 있는 버스정거장을
구글로 검색했다.
호텔로 가고 있는 도중에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걱정이 되었다.
호텔 근처 정거장에서 걸어가야 하는데
비를 맞아야 할 것 같았다.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내가 운이 좋았던 건지 다행히
호텔 근처에 들어서며 비가 그쳤다.
특이했던 점은 버스정거장에서만 정차하지 않고
벨을 누르면 중간에 세워준다. 덕분에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정차해
무사히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다.
내가 빠통비치에서 선택한 호텔은
NAP PATONG 호텔이다.
리모델링을 한지 얼마 안 된 호텔로 객실 룸 컨디션에 따라 구관과 신관으로 나눠져 있는 듯하다.
가격도 차이가 난다.
구관은 평이 좋지 않았는데 나는 만족했다.
일단 객실이 넓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었다.
청소상태도 양호했다.
#푸켓호텔추천#
#푸켓빠통비치호텔추천#
#Nap patong hotel#
#냅빠통호텔#
세면대 밑에 비치타월도 구비되어 있다.
바다에 갈 때나 수영장 이용 시 유용하다.
단점은 샤워실 배수가 조금 느려서 물이 빠지길 기다려야 한다.
#nappatonghotel후기#
#푸켓남자혼자여행#
#푸켓여행#
#푸켓빠통비치여행#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넓은 테라스와 큰 소파이다.
호텔 이름이 번역하면
낮잠인데 이곳에서 정말 낮잠을 많이 잤다.
원래 5일만 숙박할 예정이 었는데 위치도 좋고
객실도 편해서 이틀 연장해 7일간 지냈다.
와이파이도 잘 터진다.
저녁시간이 훨씬 지난 후에 호텔에 도착했기
때문에 배가 고팠고 맥주도 한잔 하고 싶었다.
빠통비치의 최고 유흥거리
방라 로드에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에서 방라 로드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렸다.
#푸켓혼자여행#
#푸켓방라로드#
#푸켓워킹스트릿#
파타야에는 워킹 스트릿이 있다면
푸껫은 방라 로드가 있다.
많은 클럽과 라이브 펍, 아고고 바도 있다.
처음 가보는 방라 로드는 입구부터 사람들로 가득했다.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호객꾼들
화려한 네온 조명들을 지나쳐 끝까지
쭉 걸어가 보았다.
골목에 식당가가 모여 있었다.
오늘은 그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결정했다.
해산물부터 다양한 태국 먹거리들이 많았다.
호객행위도 많이 하는데 쭉 끝까지 들어가면 한산하고 자리도 많고 앞쪽 펍 앞에서 라이브 공연도 한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일단 싱하 맥주 한 병을 마시며
모닝글로리와 쏨땀 그리고 공기밥을 주문했다.
태국 맥주는 크게 싱하, 창, 리오 세 가지로 나뉘는데
나는 리오를 좋아한다.
맛은 거의 비슷하지만 리오가 더 깊은 맛이 있다.
리오를 마시고 싶었지만 앉은 곳 바로 앞쪽에 싱하맥주만을 판매해 싱하를 마셨다.
맥주 한 병을 마시며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모닝글로리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
대부분 저렴한 40밧부터 시작하는데
이곳은 100밧 정도 했다.
역시 푸켓은 비싸다.
쏨땀도 주문해 간단히 맥주와 함께 저녁식사를 마쳤다.
해산물은 잘못 먹으면 아플까 봐 시도해 보지 않았는데 옆에 한국 커플이 랍스터를 먹고 있었다.
괜찮은지 물어보려다 그냥 내 식사에 집중했다.
디저트로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치앙마이와는 달리 토핑 없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가격은 치앙마이보다 훨씬 비쌌다.
식사 후 방라 로드를 천천히구경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아이를 데리고 온
관광객도 많아 신기했다.
거리를 돌아보다 맥주 한잔을 하고 싶어
라이브 펍들을 둘러보았다.
그래서 들어간 곳은
New York
라이브 펍이었다.
#푸켓라이브바추천#
#방라로드뉴욕바#
#방라로드라이브펍추천#
#방라로드술집추천#
방라 로드에서 사람이 제일 많고 핫한
모두 친구가 되는 분위기의 라이브 펍이었다.
#푸켓빠통nweyorkbar#
#빠통라이브바#
#빠통가볼만한곳#
#푸켓가볼만한곳#
이곳에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를 즐겼다.
많은 여행객들이 푸켓의 밤을 즐기고 있었다.
태국인보다는 해외 여행객들이 많았는데
우연찮게 치앙마이에서 여행 온 태국 여성분 3명과 외국인 남성 한 명,
총 4명과 합석하게 되어
대화를 나누며 술을 같이 마시게 되었다.
이곳의 마감시간은 2시였는데
첫날이고 피곤해서
합석했던 친구들과 인스타 주소와 라인을 나누고
일찍 호텔로 돌아왔다.
피곤했는지 정말 깊은 잠에 빠졌지만 일어나 보니 새벽 여섯 시 정도 되었다.
날씨가 조금 흐렸는데 바닷가를 걷고 싶어 5분 거리인 빠통 비치로 향했다.
빠통비치에서 일주일을 보내며 제일 좋았던 것은
아침산책이다.
아침에는 너무 덥지 않고 햇살이 따갑지 않아 바닷가를
걷기 좋았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해변 앞에 살면 어떤 기분일까
하고 상상하곤 했는데,
마치 내가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처럼 일주일 내내 바닷가에서 산책을 했던 기억,
그 느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셀카도 한 장 찍으며 바닷가를 돌아보고
호텔 근처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푸켓 빠통의 음식점들은 대부분 비싼데
가성비 좋은 식당을 발견했다.
#빠통가성비식당추천#
#빠통치킨라이스#
#빠통음식정추천#
#푸켓빠통가성비맛집#
Briley chicken and rice
치킨라이스를 파는 곳인데
음식값이 비싼 푸켓 빠통에서는
정말 가성비 좋은 곳으로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Briley chicken and rice#
음료 또한 저렴하다.
빠통에 있는 동안 3번 정도 방문했다.
대단한 맛집이라기보다는
여행 중 따뜻한 밥 한 끼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메뉴도 다양하다.
망고 밥도 있는데
나는 개인 적으로 망고만 먹는 것을
좋아해서 트라이해보진 않았다.
치킨라이스를 주문하면 따뜻한 국물과 함께 나온다.
태국식 아이스커피와 함께
맛있게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 후 호텔로 돌아와
어제 너무 늦게 도착해서 못 마신
웰컴 드링크를 마셨다.
냅빠통 호텔 웰컴 드링크는 파인애플 주스이다.
칵테일 잔에 담아 주는데
양은 많지 않지만 생파인애플이 들어 있었다.
객실로 들어와 테라스에 앉아 사진도 찍고
잠시 누었는데 잠이 들었다.
테라스 위에는 큰 천장형 선풍기가 있어
덥지도 않고 시원하다.
특히 테라스에 커다란 가죽 소파가 있어 편하게
낮잠을 잘 수 있었다.
푹 자고 나니 또 배가 고팠다.
한식이 먹고 싶어 호텔 근처 한식당을 방문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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