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잘 보이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Chokoh Restaurant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작은 해변에 많은 보트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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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든든하게 먹고 싶어
여러 가지 태국 요리와 맥주와 얼음도
주문 했다.
태국 혼자 여행 시 간단히
태국어 회화를 알아가면 좋다.
영어가 안 통하는 곳도 많기 때문이다.
태국음식을 주문할 때
메뉴판을 보고
“꺼 안니 캅”
하면 “이거 주세요”라는 의미다.
태국어로 점원을 부를 때는 어떻게 할까?
기본적으로 태국말은
남자는 캅을 뒤에 붙이고
여자는 카를 뒤에 붙이는데
나는 남자기 때문에 캅을 붙이겠다.
커톳캅 = 실례합니다.
넝캅 = 나이 어린 사람을 부를 때
피캅 = 나이 많은 사람을 부를 때
니캅 = 불특정 다수를 부를 때
이렇게 부르면 되는데 어린 점원에게
피캅 이라고 부르면 실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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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소리와 음악소리에
몸을 들썩이며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뷰에 웃음 지으며
얼음 맥주를 한 모금 들이켰다.
풍경에 빠져 맥주를
한 모금 더 마시다 보니
에프타이저로 주문한 쏨땀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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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땀종류가 많지만
이번에는 가장 기본으로
주문했는데 역시 맥주와의 궁합이 좋다.
마치 한국에서
소주와 김치를 먹는 느낌이랄까?
쏨담은 맥주와 페어링이 정말 좋다.
바질로 버무린 새우와 밥
모닝 글로리가 차례로 나왔고
맑은 국물의 깽쯧이 가장 늦게 나왔다.
일일 일 모닝글로리는 태국여행에서
행복이다.
한국에서는 공심채 볶음이라고 불리고
태국에서는 “팍풍화이댕” 이라고 한다.
성시경의 먹을 텐데 유튜브 채널에서 모닝글로리
요리하는 법이 소개되었다.
한국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빈혈 예방, 피로해소에도
탁월한 음식이다.
다음에 요리에 도전한다면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을 정도로
나의 최애 음식이다.
음식이 모두 나왔고 다 맛있었다.
천천히 여유로운 저녁식사 중
갑자기 한국말로 된 노래가 나왔다.
피피섬 식당에서 한국 노래?
한류가 피피섬까지?
무언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졌다.
내가 한국인이라서 틀어준 건지
아니면
직원들이 좋아하는 노래인지
모르겠지만
태국이라는 먼 나라의 섬에서
케이팝을 들으며 식사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트레져 - 다라리”라는 노래였다.
즐거운 혼자만의 저녁식사가
전혀 외롭지 않았다.
해가 지면서 점점 핑크색으로 하늘이
바뀌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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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뷰맛집#
#피피섬저녁#
#피피섬해질녘#
힐링과 느림의 미학에 빠지며
천천히 여유롭게 피피섬 첫날의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혼자서 메뉴 4개를 모두 비웠다.
맛집이어서 가능했다.
식사가 끝나고
멋진 풍경을
눈과 카메라에 담기 위해
식당 바로 앞 해변으로 향했다.
핑크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바다
파도소리, 네온의 불빛들이 어우러지는
상상만 하던 피피섬에 내가 들어가 있다.
사진으로만 담기 힘든 아름다움이었다.
피피섬에 방문한다면
Chokoh Restaurant 은 꼭 가보길 바란다.
완전 강추 한다.
식사 후 바로 앞 해변의 저녁은 너무나 아름다워
사진 찍기도 좋고 가볍게 산책하기도 좋다.
혼술 하기도 괜찮다.
피피섬에 갈 때 필수품이 있다.
모기 기피 스프레이는 필수다.
섬이다 보니 모기가 많다.
Chokoh Restaurant 건너편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식사 전 팔과 다리에 꼭 뿌리고
가시길 바란다.
행복한 마음으로 배를 두드리며 거리를
걷다 보니 또 귀여운 고양이들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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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섬 고양이들은 정말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것 같다.
귀여운 검은 고양이를 쓰다듬고
또 길을 가는데, 퉁퉁한 고양이가
늘어져 자고 있었다.
집에 있을 때 내 모습인 것 같다.
무언가 친근한 모습에 빵 터졌다.
그렇게 걷다 보니 피피섬의 저녁
동화 같은 거리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핑크색 하늘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어우러져 무언가 몽화적인 느낌과
영화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뷰가
눈앞에 펼쳐졌다.
그렇게 리조트로 돌아오니
조용한 적막만 흘렀다.
모두 어디 갔지??
리조트가 텅 비어 있는 느낌이었다.
#피피섬 아니타 리조트#
#피피섬 아니타리조트 저녁#
#피피섬 밤문화#
#피피섬 비치펍#
#피피섬 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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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보니 아무도 없다.
그리고 멀리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그렇다
피피섬의 밤은 이제 시작이다.
나는 아니타 리조트에서 1분 거리인
비치펍으로 향했다.
이른 저녁 피피섬의 관광객들은
저녁식사 후 이곳으로 다 모인다.
화려한 불쇼와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지는
펍들이 해변을 따라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일단 바로 앞 비치바에서 맥주를 하나 구매
불쇼를 지켜봤다.
이른 저녁 이어서 인지
아직 빈 좌석이 많았다.
피피섬의 밤은 이제 서서히
시작되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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